1주일 아침마다 일찍 화성으로 출장하였기에 몸이 넘 곤하다. 아침운동보다는 푹 쉬었다. 오후에는 4시에 잠실인터벌 치악산님의 복서기 대회가 있어서 준비하는데 도우미 겸 자봉하느라 유수지트랙으로 가니 속속 멤버들이 도착 60여명이 도착한다.

개회사선언으로 이하여 스트레칭-유수지트랙을 1회전 후 양재천으로 뛰어간다. 대회주이지만 친목단결하러 주로인도겸 천천히 끌려고 했는데 뒤에 따라온 하트 발달장애우가 계속 앞으로 치고나와서 어쩔수 없이 길을 잘못드면 안되니까 앞서서 달린다.
양재천 삼호물산 앞에서 선도 잔차까 깃발까지 대신들어주고, 또 턴해서 돌아오는 길은 모두 아는길이고 해서 횟갈릴데가 없고,자봉들이 배치되어서 여기서부터 속도를 올려본다.

날은 습해서 땀이 많이 나는군. 후반 속도를 올려서 1위로 골인하다.

이후 2인1조 릴레이, 400m를 남자가 먼저달리고,이후 여성이 400m를 달려서 1위팀은 선물이 걸려있다. 다행히 우렁각시님에게 간택이 되어서 방가방가 ^^,첫스타트부터 전력주로 달린다. 짧은거리라 모두 거친호흡을 내뱉으며 달리었는데, 200m지점에서 2위에서 1위롸 거리를 좁혀본다. 마지막 300m에서 한계가 왔는데 달리가 말리고,하늘이 어지럽다. 힘들고 바통을 여성주자에게 전하고 헥헥~ 10km보다 더 힘들군.아쉽게도 2위로 선물은 멀어져버렸다.

두번째 릴레이는 클럽별로 내가 속한 금주회는 최강의 멤버로 나는 5번주자,그 책임과 부담이 크다.앞 주자들이 잘 달려주어서 2위주자와는 대략 50m정도 차이,이번에는 아까보다 좀 여유가 있군. 초반 천천히 달렸다가 200m지점을 놔두고 전력주로 아까보다는 덜 힘들게 골인하여 1위수성을 하다. 1등 선물로 4kg 쌀을 단체우승 선물로 받으니 기분이 삼삼하군. 뒷풀이 자리 여기저기 막걸리 파튀에 못마시던 술을 마셨더니 아이코 어지러워,집에 와서 아내헌티 쌀선물하고 쓰러져 월드컵도 못보고 잠에 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