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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
길동무 (1966년생, 남성) |
최근 수정일 |
2010-04-16 11:25:51 |
| 풀코스 기록 |
2:49:07 |
하프코스 기록 |
1:20:06 |
10km 기록 |
0:36:05 |
| 5km 기록 |
0:18:20 |
서브3 완주수 |
5 |
풀코스 완주수 |
8 |
| 하프 완주수 |
4 |
10km 완주수 |
6 |
5km 완주수 |
0 |
| 닉네임 |
길동무 |
조회수 |
665 |
추천수 |
1 |
| 훈련일 |
2010-09-21 |
훈련 거리 |
10 km |
훈련 시간 |
0:40:00 |
| 훈련 장소 |
성대 트랙 |
훈련 종류 |
스피드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68 kg |
컨디션 |
(BAD) 1 2 3 4 5 6 7 8 9 10 (GOOD) |
9월 18일 /성대 /지속주 /10km/ 40분
9월 19일 /광교산/ 3시간주/18km/ 180분
9월 20일/ 휴식
9월 21일/ 성대 / 변화주 / 10km/ 40분
간밤이 비가 왔는지 도로가 젖어있다.
행인들이 우산을 쓰고 있지 않는 걸 보니 비가 멋었나 보다.
번개장소인 성대로 향했다.
그런데 트랙에 도착하니 장대비가 쏟아진다.
조깅을 할까.. 걸을까..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신입회원이 의욕을 보인다.
마침 빗줄기도 가늘어지고 해서 속도를 조금 늦춰 변화주를 하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1km를 3분 45초로 뛰고 다시1km를 4분 15초로 뛰는 것을 반복하며 5세트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랙이 젖어있고 신입회원이 있어 속도를 조금 느리게 조정했다.
200m마다 스피드주는 48초, 조깅은 53초로 속도를 체크하며 3세트를 끌다가
남은 2세트는 스피드주 45초, 조깅은 50초로 올렸는데 다들 잘도 따라온다.
그래봐야 4분주지만 스피드의 변화와 더불어 조깅 속도가 빠른 관계로 변화주는
몸에 많은 부하를 주는 것 같다.
하지만 속근을 가진 내게는 어쩌면 가장 적합한 훈련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앞으로 인터벌과 템포런을 많이 훈련메뉴에 넣을까 한다.
내일 추석에는 조깅만 하고 목요일에는 변화주를 한차례 더 할까 싶다.
일요일에 청원 풀이 있지만 오히려 강하게 몸을 몰아붙여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다.
청원에서는 sub-3를 목표로 한다.
냉정하게 본다면 싱글이면 성공적인 훈련이 되겠지만 조금 욕심을 내보려 한다.
귀성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니 비로소 명절같은
기분이 든다
.
어릴적의 설레임이야 없어진지 오래지만 그래도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손에손에 선물꾸러미가 들리면
뭔가 가슴밑에서 뜨거운 감정이 솟아난다.
어쩌면 고향에 대한 향수이기도 하겠고,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할거다.
어릴적 같이 놀던 동무들도 생각나고 추석빔 곱게 차려 입고 윷던지던 소싯적의 추억도 아롱진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하나하나에 사연들이 묻어나고 상념이 긑도 없이 스러졌다 일어난다.
창밖을 내려보며 진한 커피향에 싸여 우두커니 지난 발자욱을 돌아보노라니 시간이 무상으로 흐른다.
마라톤 닥터 벗님네들
한가위 풍성하고 편안하게 즐기시길 두손 모아 축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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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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