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출발 : 15시 30분

나 홀로 귀가 : 16  00분

달린 시간 : 2시간 30분

달린 거리 : 약25km

달린 코스 : 집(대구 대곡3단지:사계절타운)~복개도로 인도~고려자동차학원~청구제네스 아파트~래미안2차 아파트~대진초등학교~수목원입구~화원중학교앞 고가도로 옆 좌회전~본리1리(남평문씨세거지:인흥서원)~본리2리(마비정)~용문사가는 임도(林道)~용문사 약수터에서 급수하고 유턴~본리2리(마비정)에서 유턴~용문사 갈림길~본리1리~화원중학교 앞~수목원입구 우측주차장 들어가 유턴~대진초등학교~대곡 9단지(아람마을) 뒤편 안골입구~한계정에서 유턴~안골입구~대곡7단지(산새마을) 뒤편~대곡고등학교 뒤편~ 대곡4단지(강산타운) 뒤편~집(대곡사계절타운)

달리는 도중 무 휴식 / 무 간식 / 1회 급수(용문사)

달리기 전후 스트레칭은 없음(단, 평일은 출퇴근으로 매일 자전거 2시간가량 타며 평소 아파트 11층까지 걸어서 다님 / 이틀에 한 번 정도 줄넘기 10분~20분가량 함)

달린 후기 : 기대하지 않았던 최상의 컨디션으로 쉽게 달렸다.

집을 나서자마자 점심 식사한 지 꽤 되어 간식을 챙기지 않은 것을 뒤늦게 알고 집으로 다시 들어가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달렸음에도 배고픈 줄을 몰랐다.

만 24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다리의 상태도 모든 부위(!)가 쌩쌩하였다.

어제 신었던 아식스 신발의 쿠션이 적은 것을 염려하여 대회 때 신는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였더니 발바닥이 느끼는 감이 어제보다 훨씬 나았다.

앞으로는 대회 때와 연습 때를 가리지않고 무조건 두꺼운 양말을 신기로 한다.

오늘 알게된 사실은 사람의 몸이란 워낙 미묘하여 컨디션을 예상하기가 무척 힘든다는 사실이다.

좋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엉망인 날이 있는가 하면 별로 일 것 같은데 오늘처럼 최상인 날도 있으니........

오늘의 상태로서는 다음 주 토요일의 경주 벚꽃대회와 이튿날의 합천대회에 무난하게 완주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 이틀의 풀코스이지만 오늘의 컨디션이라면 자신이 있다.

물론 주중의 줄넘기로 다리에 약간의 무리는 주는 일은 피할 수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