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5일 목요일 날씨 : 쟁일 비..
오후운동 : 16:20 ~ 18:40
훈련장소 : 헬스장
훈련거리 : 25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밀 1시간 41분동안 25km 운행
체조
근력, 복근운동 조금 후 스트레이칭
몸상태 : 허리가 너무 아프다. 그외 고질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방울토마토의 후유증으로 설사...
:~ 이번주도 거의 다가는 목요일이다. 요즘 정말 정신이 없는지, 운동이 정말 게을러지고, 달리기가 여간 힘이든다.
오늘도 비가오는데,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터라, 황당하고, 자신에게 답답하다. 원래 달리기 때문에 날씨는 필수였는데
그만큼 요즘 정신이 없나보다. 오늘은 새벽운동을 계획했다가, 퇴근후 밀려오는 피곤함과, 추위에 곧장 집에가서 잠을
잤다. 그러고, 일찍 일어나, 아이들이 오기전 운동을 하기위해 밥을 먹고, 소화가 되기전까지, 집안일 이것저것 하는데,
이런 ... 운동 시간 맞춰 아이들이 차례 차례 들어온다. 어이가 없다. 준비는 다해놓고, 맘이 식어 버렸다.
그래도 달려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안정 시켜 놓고, 큰아들에게 동생들을 잠깐 보라 부탁하며, 집밖을 나서는데,
빗발이 엄청 굵어져 있다. 고민 할것도 없이 다시 집으로 들어와, 운동준비 해제를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려 냉장고를
뒤져보니, 먹을거라곤 김치하고, 방울 토마토.. 운동준비한다고, 밥은 일찍 먹고, 운동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너무 억울
하게 앉아 방울 토마토를 먹고서, 안되겠다 싶어, 좀 일찍 서둘러, 출근 준비를 했다. 헬스장이라도 달려야겠다라는
다시금 도전에 의지가 생겨, 헬스장으로 이동하여, 두시간 동안, 30km를 계획하고, 달리는데, 한시간째부터, 방구가
뻥뻥 터지더니, 속이 꾸르르 꾸르르 난리가 났다. 옆사람 보기도 챙피하고,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 해가며, 겨우 25km만 채우고
밀에서 내려와, 화장실로 직했했다. 역시나, 내용없는 설사다. 먹은게 없으니, 나올것도 없고, 그냥 배만 아픈 그런 설사..
계획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게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선전했다는 생각에, 체조후, 근력운동을 해주었다.
그러면서도, 속은 여전히 계속적인 신호를 보내고, 운동후, 샤워를 하고 나니, 몸이 으실으실 하기 까지 한게, 아무래도
몸살 기운이 도는것 같다. 출근해서, 잠좀 자려고, 준비하는데, 일거리가, 쉬엄쉬엄 들어오는 바람에, 산통만 깨지고
머리가 멍한 공황 상태같다. 좀 쉬고나면 괜찮아 질런지... 아무래도 그러길 바래야지.
이번주만 어떻게든 겍여보자. 주말까지 마눌이 알바를 뛴다니, 그대 까지만 참아보자... 주말을 이용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몸을 좀 추스려야 할것 같다. 먹는것도 그렇고, 잠도 그렇고, 리듬을 찾자.
오늘도 간당간당하게, 달린데 만족하자. 없는돈 쪼개서, 대회를 두개 등록했다. 달리기도 달리기 이지만, 경품에 눈이 멀어,
투자한것 같다. 시상은 꿈도 안꾸고, 오로지, 경품에 주력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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