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9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9:00 ~ 20:40
훈련장소 : 보조경기장
훈련거리 : 17.2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 4.1km (19'11"62)
체조
질주 400m
10,000m 지속주 (39'28"43)
(03'41"68/03'49"97/03'54"67/03'57"59/03'59"60/04'00"41/04'02"86/04'02"15/04'03"28/03'56"22)
쿨링다운 1.7km
1,000m 질주 (03'29"98)
스트레이칭
:~ 맘따로 몸따로, 몸또한 따로국밥... 허리도, 다리도, 호흡도, 정신도 암것도 맞아 떨어지는게 없다.
하는데 까지는 해봐야 하는데, 점점 멀어지는게 자신감만 잃어 갈피를 못잡는 지금에난 너무나 혼란 스럽다.
달리기에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인생을 즐기기도 모자란 시간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자꾸 2년전 나의 모습이 떠올라,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적어도, 그때처럼은 싫은건 사실... 잠시에 푸념으로 사라지길...
오늘도 부족한 잠에 시달리며, 하루 일과를 보냈다. 퇴근전 잠시 졸았던게 몸이 무척이나, 무거워 지는 결과로 남고,
저녁으로 먹은 떡볶기가 부딧혀 달리는 내내 속의 부담으로 장애물이 되어 어려움이 있었다.
허리 디스크의 계속적인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가 무척이나 땡긴다. 왼쪽다리와 바란스가 맞지않는 달리기가 되다보니
속도가 느껴지면, 무척이나, 괴로우면서, 힘이 두배로 든다. 그러다 보니, 힘만 들고, 빨리 찾아오는 피로감에,
페이스도 빨리 떨어지는 현상이 있다. 거기에, 정신력까지 흐릿하다 보니, 힘든걸 참지못하고, 자꾸 편하게만 뛰려는
타협적인 달리기가 되면서, 그자리만 뱅뱅도는 결과만 나고 있다.
한번에 고통만 이겨 내면 될것 같은데, 한번이면 될것 같은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가....?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리라 본다. 조급해 하지 말고, 그때를 기다려 보자.
오늘도 죽는 소리만 하다, 하루 끝났네. 화이팅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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