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계속 차지만 어제 적응이 되어서그런지 오늘은 덜 춥게 느껴진다.
약수역에서 회식장소가 있어서 3호선을 타면 가겠지만, 시간은 좀 애매해서 달리기를 한후 회식을 하면 더 맛있겠지? 집에서 양재천을 출발-탄천을 돌아 압구정역이 있는 동호대교를 향하여 달린다. 속도가 줄었는지 아님 옷을 많이 껴입어서인지 차가운바람에 땀이 나고,몸이 가볍지않고 속도감이 떨어지는군.

이러다 회식장소에 늦겄다. 예상보다 느린페이스에 한강변에 들어서는 속도를 올려본다. 추워서인지 사람도 없고 잔차도 없고, 그저 앞만보고 달린다. 동호대교 못미쳐서 좌회전하여 압구정역까지 열라 뛰어서 약수역으로 골인하다.
이번 중마때 첫 섭쓰리 아리님과 100회달성하신 백갈매기 고문임의 축하연을 성공리에 마치다. 늦게가서 먹거리는 모자랐지만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수 있나? 하나만 잡어도 성공이다. 근데 한마리 잡은 토끼는 어떤 요리를 해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