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산타마라톤 10k 가볍게 뛰고,잠깐 결혼식 갔다가 오후에 하프주 하러 강남마라톤 토요장거리주에 간다. 약간 늦어서 3시 10분정도 가니 회원들이 텐트치고 모여있다. 바로 스트레칭후 페이스를 A그룹(4'30")와 B그룹(5'30")로 나누어서 출발한다. 초반 4'30"로 시작해서 조금씩 속도를 높여본다, 오전에 빠르게 달려서인지 4'30"가 느리게 느껴진다.그리하여 한강변으로 들어서는 조금씩 속도를 올렸더니만 숨이 가빠지고,다리가 무겁고 땀이 많이 난다. 5km:23'40" 할수없이 속도를 조금씩 늦추어서 김성호 선배님이랑 같이 동반주한다.올림픽대교를 지나서는 조금씩 페이스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광진교를 턴하고 중간주자들을 기라렸다가, 급수하고 후반에는 같이 뛰어본다. 마지막 5km는 자유주로 뛰어보고 학여울지점 못미쳐서 (2km 전)속도를 늦추어 중간그룹과 같이 골인하다. 시간에 좀 쫓긴점은 있지만, 오전 오후 달리기를 통해 맘껏 스트레스를 없앨수 있어서 넘 좋다. 강마텐트에서 어묵과 쵸코파이를 먹고,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귀환하다. 집에 오니 아이들이 오전에 기념품을 받은 산타복을 입고 넘 좋아한다. 둘째는 산타복대신에 산타뱃지,포카리스웨트에 더 맘에 들어하는 눈치이다.그러나 곧 다른점이 관찰되다. 작년 산타모자를 옷장을 뒤져서 같이 모자쓰고 형과같이 동화책을 보고 있다. 그래도 같이 하는것을 좋아하는 개구장이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