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1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4:20 ~ 15:40
훈련장소 : 아산 남산
훈련거리 : 10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크로스컨츄리 1시간
오르막 질주 및 체조
:~ 일요일인 오늘도, 다른 근무자를 대신해 한푼이라도 벌어 보자고, 출근을 했다.
출근은 했는데, 할일이 없다. 컴터만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 생각한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
자꾸 쉽게 생각하니, 달리기도 싫고, 운동에 대한 의지가 꺽여, 허성세월만 보내는것 같아, 생각한게, 오늘은 훈련에 동기부여를
하자고 생각한게, 근남형님에게 전화하여, 근남형님이 가르키는 아이들과, 같이 달리는것으로, 오늘 훈련에 발판을 맞이했다.
오늘 훈련이, 크로스 컨츄리, 슬로우로 90분 이란다. 그래서 나도 운동량이 부족한김에, 슬로우로, 시간을 채우며, 다리
근력이나, 키워보자고, 선뜻 따라 나섰다. 다만 신경 쓰이는건 지난 여름에도, 슬로우 조깅 이라고, 아이들 쫒아가다 퍼진...
어처구니 없는 기억이 떠올라, 나름 각오를 하고, 훈련에 임했다.
약속시간보다 약간 늦게, 산 앞 공원에 도착하여, 간단히 스트레이칭을 하고, 근남 형님과 아이들을 만나 합세하여, 오늘 훈련을 시작..........................................................
일단 오늘 훈련내용이 슬로우 조깅이니, 최대한 편한 자세로, 다리에 힘을 기르자고, 나름 신경쓰며, 출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반 오르막에서, 반가운 박코치님과, 형수님을 만났다. 같이 달리고 싶었지만, 코치님이 운동부족으로,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 그냥 아이들과 뛰던대로, 편안한 페이스를 전개하며, 코스에 충실한다.
오늘은 비교적 느슨하게 달리는것 같은 기분이들었다. 그래서 인지, 혼자만 신난것 같고, 오늘도 쉬지 못하고, 훈련에 임하는
아이들은 짜증이 나나보다. 하긴 난 내 페이스로 달리니, 슬로우를 꿈꾸던 아이들은 총맞은 기분 이었을 것이다.
나는 나름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열씨미 달렸는데, 어이 없게도 아이들이, 편안한 스피드로, 이내 도망 다닌다.
오늘은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것 같아, 1시간 훈련으로 만족한다.
내일 모래 15,000m트랙 훈련이 약속되 있으니, 그때도,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열씨미 훈련 해야겠다.
이제 야간 3일이면 제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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