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9:20 ~ 21:10
훈련장소 : 보조경기장
훈련거리 : 21.5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및 지속주 21km (운동장 52.5바퀴) (01:26'18"26)
쿨링다운 500m
체조및 스트레이칭
:~ 회사이사가 내일모래로 다가 오면서, 재고조사에, 이사준비에, 엄청난 업무가, 즐비하다. 하루종일 허리를 굽혔다 폈다를 얼마나 해댔는지, 일도 힘들고, 진도가 안나간다. 엄청나게 큰 이사다 보니, 할일이 끝도 없네...
하지만, 할일은 밖에 나와서도 이어지는구먼. 오늘은 마눌이 직장엣, 체육대회를 하고, 뒷풀이까지, 이제서야 집에 들어왔다.
퇴근후, 맡겨놓은 아이들을 빨리 데려간다는 생각에, 퇴근후 곧장 운동장으로가서, 일단 달리기부터 끝내자고, 욕심을 부려
화장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이칭후, 목표없이, 일단 달리고 본다. 시간이 없기에, 무조건 9시에 맞춰, 달리기를 끝내기로 맘먹고,
달리면서, 시간에 맞춰, 목표를 설정했다. 시간상 거의 하프 거리에 맞을것 같아, 그정도를 예상하고, 몸에 맞게 무리하지않고,
조금 조금씩, 페이스를 올리며, 시간을 채워가는데, 한쪽 방향으로 달리는게, 너무 지루해서, 1레인을 거꾸로 30바퀴 이상 달린것 같다. 그러고, 4분페이스가, 이렇게 힘든건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몸. 몸이 안좋긴 안좋은가 보다.
그래도 다리에 힘을 주면서, 꿋끗허게, 목표 시간을 채우고, 골인 약간에 시간이 남기에, 잔듸밭에서, 간단한 쿨링다운후,
체조하고, 곧장 엄니집으로... 아이들 셋을 데리고 집에 오니, 뭐 부터 해야하는지 앞길이 막막...
일단 큰아이는 영어를 시키고, 둘째, 셋째는 씻기고, 그러고 나도 씻고, 빨래돌리고, 빨래 개고... 청소에 이불갈이...
그러고나니, 시간이 이렇게 되부렸네.. 12월은 모임도, 할일도, 돈도, 들어갈일이 너무 많아, 걱정만 앞선다.
일단 12월은 건강달리기로, 체력만 유지 하는 방법으로 대처해야 할듯하다. 그러고 1월부터는 다시 맘을 가다듬고,
ㅎㅎ 모르겠다. 그냥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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