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9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4:00 ~ 15:45

훈련장소 : 도로및 논뚜렁

훈련거리 : 18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18km 도로주 조깅및 지속주  (01:18'35"20)

               체조및 스트레이칭

 

:~ 저번주와 전혀다른 날씨...  봄같은 날씨속에, 논뚜렁을 오가며, 재활 차원의 달리기를 달려봤다.

엄청난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하루를 보내고, 퇴근후, 곧장 취침모드...

 

조금은 이르다 싶은 오전에 눈은 떳지만, 딱히 할일이 없고, 몸이 움직여 지질 않는다.  무억 보다, 허리에 심각성이, 크다

바같에 날씨를 보니, 모처럼 쾌창한 날씨 인것 같다.  베란다 문을 열봐도, 바같의 온도와, 거실에 온도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오늘의 날은 겨울 날씨 치고는, 너무도, 포근한 날씨 였다.   날씨가 좋아 그런지, 오늘은 꼭 바같에서 달려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는게, 일찍 운동하고, 쉬었다, 출근하자는 생각에, 곧장 점심을 챙겨먹고, 커피한잔을 타, 거실에 서서, 바같날씨와, 전망을

 

내려다 보는 여유를 가져 봤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이사와,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이렇게 전망 좋은 바같을 쳐다 보는 여유를

가져 본게 처음인것 같다.     내가 매일 달려 나가는 도로와, 변두리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는 기분이 조금은 낮설 정도로,

 

새롭기 까지 하다.  그렇게 잠시 머물다, 컴터로, 눈요기좀 하고난후, 이불위에서, 티비를 보며, 유연운동을 조금 해 보았다.

허리 빼고 다른 근육들은 다시 제자리를 찾는듯 한데, 유난히 허리 통증은 가실 생각을 하지 않아, 막상 겁이 났다.

 

정말 열병을 앓는듯한 기분이랄까...?    고통 스러우면서도, 욕심을 부리는 내자신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아프다고,

손을 놓고 있을수 없어, 시간이 되어, 일단 바같으로 나가본다.       일단 놀이터에서, 스트레이칭과, 관절을 돌려가며,

 

몸을 풀어 봤다.  바같에 막상 나와 보니, 안에서 느끼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을 새롭게 다지고, 오늘 훈련장소인

논뚜렁길을 재촉해 본다.   사실 오늘 허리만 괜찮았더라면, 멀리 입장 코스를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중간에 퍼질것 같다는

 

생각에, 가차운 논뚜렁을 택하여, 조깅에 들어갔다.   논두렁까지 가는 도로를 달리는 기분....   정말 이럴수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무척이나 괴로웟다.  허리에 힘을 가하지 못하니, 몸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것 같고, 시큰시큰 거리는 허리 통증이,

 

자극적이어서, 그만 돌아 다시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조금만 참다 안되면 그냥 걸어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일단은 속도를 줄여서라도, 달리기를 이어나갔다.   그러고나니, 조금은 참을 만한것이, 달리다보니, 차츰차츰 허리에 신경이

 

덜 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 통증은 느껴 지질 않았다.  그래도 오늘은 무리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어, 몸이 편안할 정도에

지속주를 달려주고 나서 집으로 컴백....   역시나, 운동으로 얻은병 운동으로 고쳐야 하나보다.   아주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호전 된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다행이다.  내일도 오늘같은 날씨 라면, 산을 병행한, 긴 장거리, 조깅에 나서야

겠다.    맨날 이렇게 부상에, 컨디션 회복만 반복 하다가 제자리 걸음만,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힘든 훈련도 게흘리 하면

 

안될텐데..   대회가 없어 조급함은 없지만, 언제라도 출격이 될 몸을 만들어 놓자니, 하루도 그냥 넘어 가기가 힘들구나.

오늘 체중은 간만에, 63kg 를 찍 어봤다.   약한 훈련과, 먹는것만 탐했더니, 살이 올라 빠지질 않았었는데, 간만에 땀으로

 

무게를 줄인것 같아, 뿌듯하다.  내일도, 상한가로 찍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