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0일 화요일 날씨: 맑고 선선함
오후운동 : 15:20 ~ 17:10
훈련장소 : 성산
훈련거리 : 12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성산 3회전 12km (29'27"65 / 28'13"15 / 24'07"28)
체조및 간단한 근력운동 스트레이칭
:~ 오늘은 2008년 9월에 마지막날.... 햇볕은 여전히 비추지만, 날시는 가을이다. 이글거리는 더위보다
살갖에 스치는 찬바람이 얇은 옷을 걸친 몸을 움추리게 한다.
오늘도 퇴근 하여, 잠에들어, 오전을 푹 자야하건만,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휴대폰에, 잠을 잔건지 만건지, 멍하다. 그리고 그에대한 후유증은 지금 내몸에 나타난다. 출근하면서부터, 감기는 눈.
조금은 늦게 일어나, 점심 잔뜩먹고,(먹어야 달리지) 간만에 외출할 준비를 했다. 큰아이 취학 문제로,
위장전입을 시키기 위해, 읍사무소에가서, 전입신고를 했다. 갠적으로 그런일은 별루 하기 싫은데,
마눌이 없으니, 어쩔수 없이 내가 할일이 되어, 일을 치룬다. 뭐 이것저것 빠뜨려서, 집에 다시 왓다갔다
하다보니, 시간만, 가고, 운동할 시간까지 잡아 먹는것 같아, 맘이 조급했는데, 다행이 생각한 시간내에
일을 끝내고, 차를 끌고, 산으로 갔다. 집에서 나올때 아에 운동 준비를 하고 나왔기에, 바로 산으로
차를 몰아, 산에서, 스트레이칭을 하고, 오늘은 첨부터, 산을 달릴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
정말 오랫만에 3회전을 생각하고, 서서히 가속하자는 계산 아래,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이 선사해 주는 그늘이 있어, 달리는 동안 시원하게 달릴수 있었고, 가끔은 청솔모와, 집나온 똥개들
때문에 간담이 서늘한적도 있었지만, 무사히 그리고, 만족할만한 속도로, 훈련을 마친것 같다.
컨디션이 좋아지는지, 크로스컨츄리 하는 속도가 좋아진다. 이런기분이 좋타.
뭔가 점점 나아진다는 기분... 그간 부상과, 더운 날씨로, 침울해 있던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부담되서
훈련하기가, 무척 힘들 었는데, 요몇일 날이 풀리면서, 나도 모르게 컨디션이 몰라보게 회복되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자신감도 붙고, 최선을 다할수 있을거란 각오가 생긴다.
다다음주 산악 마라톤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기에, 그때까지는 근무환경에 맞게, 산과, 트랙을 번갈아가며,
훈련할 생각이다. 산을 달려주니, 근력도 붙는것 같아, 트랙이나, 도로에서 유용하게, 힘을 쓸수가 있을것 같다. 이제 낼이면 10월이다, 도민체전이 이번달이니,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짧은 스피드 훈련이 필요한 시점인데, 쉽사리 되지가 않아, 훈련후 마무리 질주를 하며, 스피드를 낼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본다. 내일은 퇴근과 동시에, 도로 지속주하고, 오후에, 간단한 스피드 인터벌을
계획했는데, 과연 될런지...? 퇴근할때 몸이 움직여 줘야 할텐데.. 두탕에 부담감이 크다.
어쨌거나, 오늘도 충실했고, 낼도 주어진 여건에 충실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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