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5일 목요일 날씨 : 비, 흐림
오후운동 : 18:50 ~ 20:40
훈련장소 : 보조경기장및 기술대왕복
훈련거리 : 15.5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 4.1km (19'23"52)
체조
기술대 왕복 10km (25'03"41 / 19'11"32)
쿨링다운및 질주 1.4km
스트레이칭
:~ 아침부터 쌀쌀한 비가 몸을 적시고, 체온을 내려 하루종일 추위에 떨은것 같다.
요즘 또 머릿속에 복잡한일이 많아졌다. 그냥 지워버리고 싶은것들로 가득찬 머리.... 일단 오늘에 훈련을 위해 운동장으로...
오늘은 간만에 도로를 달리기로 맘을 먹었다. 매일 운동장에서만 하다보니, 도로감각을 잃은것 같아, 일요일 대회에 대비한
감각익히기... 뭐 그런 생각으로 계획을 하고, 운동장에 발을 들이고 보니, 조금은 갈등이 생기는 현실과, 생리현상으로,
조금은 불편한 달리기가 예상이 되며, 일단 조깅을 하는데, 역시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고, 조깅으로
마무리 짓고 화장실의 볼일후 체조를 하며, 생각을 해봤다. 운동장에 남을 것이냐..? 도로를 나갈것이냐...?
아무리 생각해도 운동장은 아닌것 같아, 도로를 달릴 결심을 하고, 송환형님과, 박여사님을 동행하여, 가는길은 가볍게
오는길을 숨차게 생각을하고, 기술대학 10km코스를 달려본다.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이 싫어, 선호하는 코스는 아니지만,
그나마, 뻥뚫린 도로를 달릴수 있다는 생각에, 출발.... 거의 5분페이스로, 가는길을 숨을 고르고, 오는길 보도블럭을
4분페이스로 달려 몸에 긴장감을 두고, 마지막 2.5km정도를 아스팔트에서 전력을 다해 야간의 내리막을 힘차게 달려주었다.
운동장에 도착하여, 곧장 잔듸밭에서 쿨링다운을 하며, 직선을 질주로 달려주는 마무리를 해주고나서, 운동장을 빠져나와,
가벼운 스트레이칭을 하며, 오늘에 훈련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컨디션처럼 기분처럼 잘 달려졌으면 좋으련만, 아직도 땡기는 다리가 발목을 잡고 있기에, 겁은 나지만, 쉽게는 아니
영영 안고 달려야하는 핸디캡인걸 알기에, 하루 빨리 적응하는편이 맘이 편할것 같다.
그냥 오늘을 행복한 하루라고 생각하고 마무리 짓고 자야겠다. 생각이라도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기 나름이라나 뭐라나...
내일또 새로운 세상을 살기위해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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