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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과, 칭찬은 고래가 아닌 나를 춤추게 한다. |
2008-09-19 18:0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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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622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8-09-19 |
훈련 거리 |
16 km |
훈련 시간 |
1:20:00 |
| 훈련 장소 |
도로, 산 |
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kg |
컨디션 |
미등록 |
2008년 9월 18일 금요일 날씨 : 여전히 덥다.
오후운동 : 15:00 ~ 17:00
훈련장소 : 도로및 성산.
훈련거리 : 16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집~성산 4.5km (21'20"21)
성산 6.5km 그로스컨츄리 3/2 (14'40"63) 1회전 (24'36"43)
체조
질주 1km
산~집 4km (19'37"58)
:~ 오늘도 여전히 날이 덥다. 계획한 아침훈련이 무산되고, 더위속에서 한숨 푹자고 일어나, 금요일을 맞이했다.
오늘도 구름한점없는 하늘에, 푹푹 쪄대는 태양열.... 쳐다보기도 싫타.
그나마 오늘이 야간 마지막날인 금요일이라, 약간은 들뜬 마음. 오늘만 넘기면, 내일은 조금은 여유있는 훈련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 억어지 위로가 된다. 점심을 먹고, 가만앉아 티비를 보는시간에도, 집안은 무척이나, 덥다.
한여름도 아닌데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등짝에 땀이 맺히는 이런 날씨 정말 싫타.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 보니, 시간은 지나고, 슬슬 밖으로 나갈 시간, 다른 곳으로 갈 엄두는 나질 않는다.
당연히 갈곳 이라고, 산으로 가는길이 오늘에 상책. 어제와는 약간 다른 길을 이용하여, 산으로 가본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도로를 달릴때에는 조심조심 초반부터, 맥이 풀리면, 산을 오른다는건 포기가 되기에, 가는길을 조심히
움직여 달린다. 20분여 달려, 산에 도착하여,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은 오르막 보다, 오르막에서 이어지는 평지와
내리막을 힘들게 즐기자는 생각으로 산을 달렸다. 의외로, 오르막도 힘이 덜들고, 정신을 집중한 탓인지, 잠깐에 고통은
견딜만하다, 오르는길 초등학생들에 응원을 받아 조금은 힘을 얻어본다. 오르막보다, 평지와 내리막에서의, 집중력을
가지고, 달리기를 한 덕뿐인지, 반바퀴 랩이 좋타. 그러고도, 몸에 여유가 있는것이, 다음 바퀴가 은근히 기대가 된다.
일단은 첫 오르막을 약간 힘들게 달려본다. 숨을 많이 헐떡 거리며, 다리에 힘을 주어, 피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오르막에
시간을 줄여 달렸다.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는 가운데, 아줌마들인지, 아가씨들인지, 응원과, 격려의 말들이 쏟아진다.
아하~ 맘속으로, 한숨이 크게 쉬어지더니, 약간 오버한듯 오르막을 성큼성큼 올라간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괜히 오바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면서도, 기분이 괜찮다는 생각에 그대로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평소보다, 1분이 가깝게 빠르다.
그속력 그대로 탄력을 받아, 내리막 평지 다시 오르막을 힘차게 달려, 약수터에 도착. 시간을 보니, 지난번 보다 2분가까히
단축을 했다. 정말 이렇게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속으로 쾌차를 부르며, 지나간 초딩과, 아줌씨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체조후, 약수 한모금 이후에, 짧고 빠른 질주를 달려주고, 산을 내려와, 집으로 다시 달리며
더위와, 잠깐에 씨름을 하며, 집에 무사 도착하여, 음료와, 선식으로 영양보충후에, 출근 준비를 한다.
요즘 회사에, 네이버가 잘 되질 않아, 일지며, 영화며, 재대로 할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아까운 시간을 쪼개 집에서
일지를 쓰고 출근 한다. 어쨌든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내일은 즐거운 주말이니, 가족과 함께 주말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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