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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무색하다... 夏夕 |
2008-09-14 23:2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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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546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8-09-14 |
훈련 거리 |
20.4 km |
훈련 시간 |
1:30:00 |
| 훈련 장소 |
도로 트랙 |
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kg |
컨디션 |
미등록 |
2008년 9월 14일 일요일 날씨 : 덥다.
오후운동 : 19:30 ~ 21:00
훈련장소 : 도로및 문예회관
훈련거리 : 20.4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도로조깅 4km
문예회관 60바퀴 15.6km (01:06'57"17)
800m 질주
체조및 스트레이칭
:~ 연휴 첫날부터 근무를 서고, 충사마 형님들 얼굴 잠깐 뵙고, 친구들 만나 간만에 오랜시간을 당구장에서 보내고나니,
토요일 하루가 다가고 말았다. 그덕에 달리기도 못뛰고, 겸사겸사 쉬고말았다.
오늘은 새벽운동을 하기로 맘을 먹고, 알람을 수도 없이 맞춰놓고 잠들었는데, 결국은 모두 외면하고, 늦은 시간까지 자다
일어나 헐래벌떡 늦즈막이 큰집으로 가봤다. 벌써 차례는 끝이나고, 끝물에 합세해 사촌 육촌형님들과 간단한 술자리를
하고서 점심식사 후에야 집으로 왔다. 날은 가을이라기보다 여름에 버금가는 무더운날씨로, 가만히 있어도, 땀에 젖을
만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집으로 오는길 1번국도의 차막힘으로 에어컨도 안되는 차안에서, 운전하고 오느라, 엄청난
고통을 격으며, 진을 뺐다. 집에오자마자, 찬물을 끼언고, 오후운동을 위한 잠자리에 들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맥이 풀리며, 달리기는 엄두도 안나고, 허기짐에 아무생각이 없다. 일단은 달리기를 밀어두고, 이른 저녘을 해결하고,
잠시 정신을 차린후, 오늘 훈련을 생각해 보는데, 답이 없이 몸에 컨디션에 맡겨본다. 일단 장소를 문예회관으로 정하고,
가벼운 조깅으로 문예회관으로 출발.... 달리기전 무거운 몸과 달리 점점 익숙해지는게, 달릴만하다.
그래서 60바퀴를 목표로, 완주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달려본다. 어제 당구장에서 오랜 시간동안 남이 핀 담배연기에
질식할 정도로 고생을 해서 그런지 목에서 느껴지는 껄끄러움이 호흡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들어, 달리는 내내 불쾌한 기분에
달리기를 마무리 했다. 일단은 완주를 무사히 끝을 내고, 잠시 쿨링다운을 한다음, 뭔가 아쉬운 맘에, 어머니 집으로 가는길
1km가 안되는 거리에 도로를 질주식으로 숨차게 달려 주었다. 그나마 헐떡거리며 달린것에 만족하며, 달리기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아직도, 달리는데 어려운점이 허리로 인해 왼쪽다리가 심하게 땡긴다는거다. 바란스도 안맞고, 무릎도 안올라가고,
조금만 페이스가 올라가면, 자세가 흐트러지는게,보통 힘든게 아니다.
내일 연휴가 끝나고나면, 모래부터, 야간 근무가 시작되니, 낮에 훈련전 병원을 다니며, 꾸준한 물리치료로, 조금은 호전된
몸을 기대 해봐야 할것 같다. 아직도 잘달리기엔 한참은 부족한 내몸과, 인내력에, 부상 만큼은 없애고 싶다.
도민체전에 좋은 결과는 기대 하진 않지만, 그래도, 대회전 내가할수 있는 노력으로 최선은 다하고 싶다.
지난 시간 너무 무방비하게 방치했던 내몸이 이내 정상적으로 돌아올순 없지만, 노력과 시간이 있다면, 앞으로 충분한
좋은결과가 있을 날이 올거라 생각해 본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어렵사리 마무리 진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 내일이 있으니 다른 기대를 해봐야지, 내일 출근을 위해 자자, 한푼이라도 벌어야 살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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