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자락에 있으면서 치악산올라가본지가 몇해던가? 거의 8년전에 올라간듯하다.
오늘은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리라 결심하고,아침을 먹고 출발준비를 한다. 장인어르신이 구룡사보다 입석대가 가깝다고 차로 데려다주신다. 황골입구에서 입석대로 이동하여 오르막이 엄청 가파르다.입석대 잠시 구경하고,능선으로 올라가서 비로봉을 향해 내딛으니 1시간 30분만에 정상에 오른듯싶다. 이제는 능선종주를 시도해본다.
비로봉-입석대-곧은치-향로봉-남대봉-상원사까지 산악으로 10.5km지역~능선종주라
부담없이 출발했지만, 향로봉과 남대봉은 1,000m가 넘는 준령이다.12시에 비로봉에서 빠르게 상원사까지 내리막은 뛰고 오르막은 걷거나 속보로 통과하니 2시에 상원사에 도착한다. 마침 물도 떨어지고,반바지를 입고 뛰었더니 수풀에 풀독이 올라 엄청 가려웠던 차에 잘되었다. 물마시고,수건으로 물로 다리를 씨고 내리막에서 속도를 내본다. 영원사 계곡보다 내려오는길이 멀지만 내리막길이 좀더 평탄하다.상원사 절때문에 중턱까지는 포장이 되어 있다. 상남계곡은 며칠전 비가와서 수량이 많고,물이 시원하고 아름답다.포장길을 따라 내리막주,윗상남을 거쳐 아랫상남까지 도착하니 3시를 가르킨다. 히치하이킹을 시도해보지만 인심이 흉흉,그냥 지나간다. 마라토너가 이것 신경쓰랴. 명성기도원까지 내리막길이라 또 달린다. 도로에서 올라오는 지열을 모두 커버하면서 신림까지 도착하여 16:30분 버스타고 처가집으로 귀가하다.
입석대-비로봉: 2.5km
비로봉-상원사: 10.5km
상원사-상남 : 6km
상남-신림 : 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