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대회가 마땅치 않아서 집에서 가까운 SAKA대회를 갈까? 아님 CBS전마협대회를 신청할까 고민이다.풀을 지난주에 뛰어서 9일만에 풀이 무리이긴하다. 신청을 미루다라 1주일전 참석하고 싶어서 문의를 했더니 현장배번은 가능하나,시상은 제외된다는 소식이다. 그럼 미리 입금할 필요없이 연습주로 뛰면 되겠군.

강일동에 사시는 어머니댁을 잠시 들러서 인사하고 아들2명을 그곳에 남겨놓고 대회장으로 간다. 오늘은 레이스주보다도 몸도 풀겸 여자풀 페메를 하기로 결정했다. 미사리 경정장에서 풀을 뛰지 않았지만 하프를 전에 뛰어보니 뱅글뱅글 코스가 어지럽고,보도블럭에서 속도가 안나가는 어려움이 있음을 미리 알고 있었다.

초반 2.195를 미리뛰고 그 다음은 10km를 4set하는 코스이다.
몸에 부담갈것도 없어서 샤방샤방 뛰게 될듯하다. 초반 5분 등속주로 빼주고, 하프를 달리니 1시간 40분을 가르킨다. 후반 30km이후 끌어주던 여성러너가 힘들다고 해서 조금 걷다가 또 끌어주고하니 나도 흐름이 끊겨 힘들다. 2위 여성러너가 퍼져서 걷고 있길래, 계속 조깅으로 유도하여 2위를 2km남겨놓고 추월 3위에서 2위로 올리고 풀을 3시간 26분대로 골인시켰다.
하프페메는 그런대로 할만한데,풀페메는 정말 지겨워서 다음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현장배번으로 내 페이스로 뛰는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될듯하다.

아침에 눈비오고, 오후 풀뛰고 난다음 추워서 어머님집에 뜨거운 샤워호 낮잠잤더니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닌텐도와 TV시청으로 즐건 시간을 보냈단다.어머니집에서 저녁먹고 집으로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