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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순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20 14:28:06

조회수

1,202

풀코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40대 주부’ 이명순(43·경남 창원시 남양동)씨는 “힘이 많이 드는 풀코스에 남자에 비해 여자들이 많이 참가하지 못해 제가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창원철인클럽’ 회원인 이씨는 철인 3종 경기(수영, 사이클, 마라톤)를 즐기다가 지구력 보강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마라톤에 뛰어들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33번째 풀코스 완주를 기록했다.

아이들을 키우다 몸이 비대해지자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씨는 “명절 등 집안 행사를 치르더라도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며 마라톤 애찬론을 폈다.

이씨는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하루에 20분만 시간을 내 달리기를 해보면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즐거운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광주일보] 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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