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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래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0-10-01 22:38:07

조회수

639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 아름다운 코스와 최적의 날씨. 모든 것이 최고였다”
최고 철인의 자격으로 시상대에 오른 남자 풀코스 우승자 이장래(47·서울메트로)씨의 모습에서는 인간의 한계라는 42.195㎞를 달린 피곤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2시간36분22초의 빼어난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그는 “우승도 좋지만 개인최고 기록을 세워 더 의미가 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3년 사내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이듬해부터 풀코스에 도전한 이후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이번 대회까지 총 64회 완주에 성공한 철인이다. 그중 56회를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인 ‘서브 쓰리(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에 성공했다. 우승은 이번이 두번째다.

서울수복기념마라톤대회를 위해 거의 매일 연습을 했다는 그는 사실 우승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30㎞ 지점을 넘으면서도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아 자신감이 붙었고. 마침내 개인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1년에 15~16개 대회에 참가중인 그는 “이번 우승에서 힘을 얻어 3년안에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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