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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9-10-28 21:51:56

조회수

2,032

제39회 통일역전경주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팀 우승과 MVP를 2연패한 신현수(19·충북체고3)는 “전국체전 2년 연속 2관왕이라는 체면도 있고, 졸업 전 마지막 대회여서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말했다.

통일역전경주대회는 3년 연속 출전해 인연이 깊다. 2·3학년 형들 틈에 끼어 처음 출전한 2007년 대회에서는 첫번째 주자로 나와 선전했지만 1초 차이로 서울에 선두를 내줬다. 당시 충북은 서울에 이어 2위에 그쳤고, 1학년 신현수는 ‘내년에는 꼭 복수전을 펼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다짐을 실천했다.

신현수는 한국 중장거리의 기대주. 지난해 3월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4월 전국구간마라톤에서는 21분23초로 구간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 대항대회 10㎞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구 1위’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체전 5000m와 10㎞를 2연패한 ‘부동의 1인자’다.

고교 무대를 평정한 신현수는 한국전력공사 마라톤팀 입단을 앞두고 있다. 가장 가깝게 잡은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그는 “5000m와 하프마라톤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풀코스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펼쳐보였다.

풀코스 도전에 성공해 대선배인 황영조와 이봉주를 넘어서겠다는 다부진 장기계획도 서 있다. 신현수는 “황영조감독님이나 이봉주 선배님 이후 마라톤을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하는데 열심히 운동해서 꼭 좋은 기록을 내겠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체고 박준철 코치는 “(신)현수가 워낙 성실하고 지독한 훈련을 소화하기 때문에 실업팀에 가서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경향신문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기원 제25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날인 10일 데일리 베스트에 선정된 청주시선수단 신현수(한국전력).

이 대회 산척~다릿재 6.8km구간에서 23분53초를 기록, 구간신기록을 세우며 데일리베스트에 선정된 신현수는 자타가 공인 충북육상의 대들보로 꼽힌다.

청주동중 1학년때 육상을 시작한 신현수는 중학교 3학년때 전국소년체전 3천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충북체고 2~3학년때 전국체전 5천m와 10km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충북육상뿐 아니라 한국육상을 짊어지고 갈 기대주로 성장했다.

또 신현수는 2006년 청주동중 재학때 도지사기 마라톤대회에 실업팀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며 데일리베스트에 선정되는 등 이대회와도 인연이 깊다.

올해 제주도 10km대회에서 2위에 오른 신현수는 앞으로 마라톤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박영민

	\|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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