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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희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9-02-22 17:47:39

조회수

2,974

임경희(27·수원시청·사진)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이누야마 하프마라톤(21.0975㎞) 여자부에서 1시간11분14초로 우승, 2005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이은정(삼성전자)이 세운 종전 기록(1시간11분15초)을 1초 줄였다.

임경희는 18㎞ 지점부터 치고 나가 남자 선수들과 어울려 레이스를 펼쳤다. 임경희가 골인한 뒤 2위(박호선·삼성전자·1시간15분16초)가 들어올 때까지 4분 이상 걸렸다. 세계기록은 로나 키플라가트(네덜란드)의 1시간6분25초다.

경기도 평택 안일여종고를 졸업한 임경희는 2001년 삼성전자에 입단하면서 장거리 기대주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을 옮겼다. 마라톤과 하프마라톤에서는 늘 여자부 1인자 이은정에게 가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은정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 임경희는 “겨울 동안 훈련량을 늘렸고 훈련도 잘돼 기대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다른 선수를 의식하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달렸는 데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기쁩니다. 내년에는 풀코스에서 한국기록에 도전해 보고싶습니다.”
22일 열린 여자 일반부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12분19초로 우승을 차지한 임경희(27·수원시청)는 올해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여자 마라톤 간판.
수일여중과 평택 안일여종고를 졸업하고 2001년 삼성전자에 입단한 임경희는 첫 해 전국실업단대회 5천m 우승과 춘천마라톤대회 풀코스 3위에 입상하며 주목받았지만 골반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뒤 2004년 이승구(51) 감독의 권유로 수원시청에 입단, 재기에 성공.
2005년 인천국제하프마라톤 우승, 2006년 동아마라톤 2위, 지난해 전국육상선수권 5천m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의 임경희는 지난 2월 일본 이누야마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11분14초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이어 6월에는 일본 호쿠렌 디스턴스 챌린지육상대회 5천m에서 올 시즌 국내 최고인 16분14초52로 1위를 차지.
출처: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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