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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할머니의 100km 스토리

등록자 자전거사랑 등록일 2008-01-13 22:03:44 조회수 1,536
일본 런너스 9월호에 실린 63세 할머니(?)의 100km 울트라 마라톤 스토리를 번역 게재합니다.北海道 사로마 대회 100km부문을 10회이상 완주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Saloman Blue] 자격을 금년에 따낸 대단한 런너의 스토리는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우리들에게 자극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살로만 블루에의 도전

森本 順子 (모리 모토 쥰코,63세 東京 거주)
주력 26년,월간 주행거리 400KM,풀코스 마라톤 완주는 50회 이상.
울트라 마라톤 15회 완주한 베테랑 런너.중도 기권 ZERO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좌우명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駐)살로만 블루는 사로마 100KM마라톤 대회에 10회 이상을 완주한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파란색 번호표를 말함.

*병환의 후유증이 계기가 되어 운동이라면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달리는 것이 일과가 되어

마치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을 가진 무엇이 런닝 슈즈를 신고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사람이다.
"어렸을때부터 달리기는 아주 싫어해서 운동회에서는 항상 꼴찌.취미로 달리기를 한다는 것
은 그야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든 모리모토씨가 달리기 시작한 것은 남편의 전근으로 兵庫현 西宮市에 살던 36살부터.
수년전에 위궤양 수술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모리모토씨는 어느날 조깅을 일과로 삼고 있던 남편과 같이 달려 보았다.거리는 4KM.페이스는 KM당 8분정도였다고 한다.

"달려 보니까 아주 기분이 좋은거에요.1주일을 계속했더니 발이 부어서 올라서 달릴수가 없게 돼버렸지 뭐에요."

그런데 행운이 기다리고 있었다.
동경 올림픽대표 마라톤 선수였던 테라사와씨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조깅중에 남편이 말을 건 것이 계기가 되어 모리모토씨의 발을 보고는 친절하게도 "부인,이 증상은 갑자기 매일 무리하게 달린탓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정도 달리기를 한다면 괜잖아 질것입니다"
겸연쩍어하는 모리모토씨에게 테라사와 선수는 친절하게도 여러 가지를 일러주었다.

* 천천히 9년에 걸쳐 풀코스 완주 할수 있는 주력을 갖추다.

테라사와선수가 일러준 사항들을 지키며 1년.드디어 매일 아침 달릴수 있게 되자 위궤양의 후유증도 말끔히 사라졌다.
39세에 동경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에는 KM당 6분페이스로 6KM의 길을 달릴수 있게 되었다 동경으로 가기전 모리모토씨는 가슴 깊숙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던 테라사와 선수를 찾아갔다.

"4KM를 더 빨리 달리는것과 지금과 같이 6KM를 달리는것중 나한테는 어떤게 더 좋을까요?"

테라사와 선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천천히 6KM를 달리는 것이 더 좋다"고 일러 주었다..아직 LSD의 개념조차 일반화되기 이전의 일이었으나 역시 국가 대표 선수 출신의어드바이스는 정곡을 찔렀다.

동경에 돌아와서부터 모리모토씨는 페이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점 거리를 늘려나갔다.
42세부터 10KM레이스에 두 번 참가,44세에 30KM마라톤을 완주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주력 9년만인 45세가 되던해 첫 데뷔전을 보스톤 마라톤에서 완주했다.
이후 현재까지 풀코스 50회 이상을 달렸으나 지금까지 단한번도 중도 포기한적은 없다.

"기록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다를지 모르지만 나의 경우는 처음부터 천천히 달리는 페이스.
뭔가 목표가 없다면 흐지부지될 것 같아서 완주 자체에 상당한 집착을 보이게 되었죠."

* 50세부터 울트라에 도전하여 63세에 살로만 블루 달성

사로마호 100KM울트라 마라톤의 도전은 50세에 결심했다.
"처음에는 100KM라는 것이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감이 잡히지 않앗다.주위에 물어봐도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질 않아요.그렇다면 50세 기념으로 내가 직접 한번 뛰어 보자고 생각한거지요."
첫 도전은 89년.이때는 신경통에 시달리면서도 의지의 완주.제한 시간인 12시간반을 단 16분을 남긴 상태에서의 극적인 골인이었다(12시간 14분)

"겨우 완주는 했지만 솔직히 말해 그때는 '이런 힘든 일은 한번으로 그만두자'고 생각햇지요.그런데 잠시 착각을 하면서 다시 100KM를 달리게 되고 말았어요."
아는 사람으로부터 [80KM]라고 들었던 제 1회 阿蘇 칼데라 스파 마라톤.
신청후 100KM인 것을 알았으나 때는 늦었다.
의외로 언덕이 많은 것이 재미있어 이 대회를 4년 연속 완주했다.
문득 첫 100KM를 달렸던 사로마 대회가 그리워졌다.

"사실은 첫 사로마 대회에서 비데오 테잎을 샀어요.4년만에 그것을 다시보니 原生 花園을 힘들게 달리고 있는 사람들과 가족들의 사진을 가지고 달리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감동 그 자체였지요.그래.다시 그곳을 꼭 달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거죠"
94년에 사로마 대회에 다시 복귀.그후에는 매년 빠지지 않고 계속 출전해오고 있다.

"야생 화원에서의 불어오는 바람에 고생하기도 하고 80KM관문에서 제한시간을 8분밖에 안남겨놓고 통과하기도 하고.힘든 레이스도 있었지요.그러나 그렇게까지 하면서 완주를 계속했지만 살로만 블루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어요. 내년에 또 올수 있을지 어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러던 것이 8번째의 완주엿던 2000년 생각이 바뀌었다.

"완주해서 짐을 찾으러 가는도중 [살로만 블루 멤버 대기실]이라는 것이 있어 안을 잠깐 들여다 봤더니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우리들은 탈의실도 마루밖에 없고 샤워 시설도 빈약하잖아요.그것을 본순간 '좋다.나도 살로만 블루 멤버가 되고 말거야'라고 친구들에게 선언했지요."
다음해인 2001년 대회는 12시간 22분대.그리고 드디어 10번째인 올해 12시간 7분으로 골인했다.

"금번에는 좀 무리했는지 마지막에는 주위 풍경들이 하얗게 보일정도로 힘들더라고.
그래서 뛰면서 생각했지요.뭐든지 좋은걸 얻을려면 정말 보통일이 아니구나 하고.."
왠일인지 9회 완주이후에는 살로만 블루 멤버의 자격을 얻게 되는 10회를 클리어 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런너들이 많은 살로마 대회지만 완주율 100%를 자랑하는 모리모토씨는 한번에 멋있게 멤버의 자격을 따냈다.
"65세까지 앞으로 두 번,그리고 국제 대회가 되는 2005년 대회까지 앞으로 3번.
어떻게 해서든 이 3번은 완주하고 싶어요."

* 레이스는 연극의 무대와 같아-관객을 같이 끌어들여야 즐거워

각지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이외에도 동경 황궁 역전대회에는 12개 팀을 만들어 참가하면서 선수 선언 역할을 하기도 하고 동료들을 규합하여 국내외의 산엘 가기도하는등 환갑이 넘은 모리모토씨의 생활은 점점 더 바빠지고 있다.

금년 5월에는 고등학교때의 연극부 동료들이 모여 43년만에 공연을 하기도 했다.
내용은 미국의 코미디.모리모토씨는 32세의 웨이트리스역을 맡아 열연했다.
4일간의 무대 공연을 통해 느낀점은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즐거움이었다.

"런너와 응원하는 사람들과 똑 같은 관계에요.무대에 서는 사람도 손님들과 같이 즐기지 않으면 재미가 없게 되지요."

그래서 모리모토씨는 연도의 응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항상 "고맙습니다."하고큰소리로 답례한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별로 힘이 없고 조용하면 "좀 더 박력있게!!"
라며 오히려 응원을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친다.

"달리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서 달리는거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자원 봉사자들은 그야말로 정말 힘들지 않겠어요.그런 걸 생각하면 정말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같이 즐겁게 일체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드디어 블루 넘버 카드를 달고 뛰게 되는 내년 살로마 100KM울트라 마라톤.
모리모토씨의 "달리는 살로마 公演"은 더욱 더 재미있는 무대가 될것이 틀림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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