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9일(수)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번 찾기  |  사이트 맵

마라톤 뉴스
건강뉴스
달리기 코스
훈련법
달리기 입문
대회 준비
마라톤 생리학
달리기 부상 보고
여성과 달리기
식이요법
복장과 용품
울트라 마라톤
스트레칭
육상 칼럼
런닝 다이어트
수영이론
철인3종 칼럼
철인3종 국내 대회일정
육상/철인3종 사진실
근육강화 웨이트
각 종목별 훈련스케줄
자료실
세계육상권 자료실
올림픽 자료실
관련 사이트
마라톤 동호회
(가이호미찌요시)의 울트라도전과 일본 울트라마라톤 현황

등록자 철인선수 등록일 2009-05-16 18:55:09 조회수 1,533
Kaiho Michiyoshi(가이호미찌요시)의 울트라도전과 일본 울트라 현황!


지난 21일 종로에서는 코리언울트라러너스 주최로 일본 울트라 마라톤클럽인 '가이호로드러닝'의 가이호미찌요시회장의 울트라마라톤에 대한 강연회가 있었다.

가이호씨는 울트라 마라톤계의 기린아이자 아시아의 울트라 마라톤 최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 울트라 물결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그는 2001년 일본 올트라 런너로서 "Runner of the 2OO1"을 수상했으며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Trans America 4,500km'를 2번이나 완주해 아시아계에서는 돋보적인 아마추어 울트라러너다.

그는 올 3월 17일에 열릴 제주울트라 `마라톤대회를 코리언 울트라러너스 클럽과 공동 주최 중에 있으며 한국에는 금강산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했다.

달리면서 이빨이 7개나 빠져...
이렇게 강연회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나는 지금까지 건강상 이유로 마라톤을 시작해, 94년도 95년도에 미국에서 대륙횡단을 연속으로 2번을 했으며 그 때 느낀 성취감에 나의 울트라 마라톤은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예정이다. 물론 발 뒤꿈치가 벗겨지고 이빨이 7개나 빠졌지만 그 성취감과 자신감은 계속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일본의 울트라마라톤 ... 여성참가자가 45%
본인은 일본 및 해외에서 13개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데, 울트라의 역사는 유럽이 100여 년, 일본 20년이다. 이 오랜 시간동안 발전해 온 울트라마라톤은 100KM 이상의 대회가 약 100개 정도 인데, 일본 홋카이도의 시로마에서는 2천여 명이 넘게 참가하는 대회도 있다. 그리고 시코쿠 혼슈에서도 이번에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5~50세. 본인이 개최하는 대회는 레이스의 제한시간이 없다 그래서 부담감이 적은지 여성참가자가 많다. 그 예로 지난 홋카이도 대회는 45%가 여성참가자 였다. 일본의 경향은 하프와 풀코스 대회는 참가자가 줄고 있고 울트라 대회는 늘고 있는 추세다. 울트라 마라톤은 몸에 안좋은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가 많은 이유는 성취감과 사람과의 만남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라톤의 매력은 자아발견 ... 이것이 인기비결
울트라 마라톤은 몸에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가 항상 몸에 좋은 일만 하지 않듯이 약간의 충격을 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사쿠라미치대회도 그렇고 모집을 시작하면 4일 내에 270여 명이나 참가할 정도로 열의가 높다 2일동안 잠도 안자고 달리는 동안 본인과의 싸움에서 자아발견을 할 수 있기에 참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다음달에는 도쿄 고다이바에서 24시간 마라톤대회가 있다. 1KM 당 5엔씩 모아서 암에 걸린 아동들을 도와줄 예정이다. 달림으로 해서 본인 뿐아니라 다른이도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사람의 신체는 강하고 약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체력에 도전해야한다. 특히 신체적인 약점을 보완하면서 정신수양을 하면 계속 달릴 수 있다. 세상이 변해가지만 이런 도전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되어지는 본인의 만족감과 꿈을 위해 계속 달릴 예정이다.


유라시아대륙횡단의 꿈을 향해 나의 달리기는 계속된다.
나의 꿈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일본의 나라야 까지 18000KM 를 1년 3개월동안 실크로드를 통해 달리는 것이다. 지금도 끊임없이 연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일본 사꾸라미치 대회는 일본 열도 횡단, 일본도 횡단하는 대회가 많듯이 이번 도전도 유라시아 대륙 을 횡단하는 일이기때문에 지구를 일주하는 도전이 될 것이다. 그 꿈을 향해 북경으로 갈때 한국을 통해서 갈 듯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의미있는 한일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며 한국에 오게돼서 기쁘다.

 
<가이호의 일문일답>
가이호씨의 강연 뒤에 한국의 울트라 러너들과 일본의 울트라러너 가이호씨의 일문일답이 있었다. 대부분 울트라의 선진국인 일본의 울트라마라톤의 선진 정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열띤 질문공세에 가이호씨는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즐겁게 달리자'였다. 기록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한 즐거운 달리기. 이것이 앞선 울트라 마라톤의 핵심이었다...



개인훈련은?: 울트라는 평소에 너무 많이 달릴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10KM 를 달리며 본인이 특허낸 스트레칭 기구를 통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다. 그리고 한달에 1,2번은 40~60KM 정도를 달리고 있다. 무조건 열심히 뛰는 것이 아니라 쉬어가면서 즐기며 달려야 한다. 예전엔 한달에 600KM 를 목표로 잡고 달렸지만 언제부터는 더이상의 목표가 사라졌다. 지금의 목표는 즐겁게 달리는 것이다.

울트라에 적합한 음식:울트라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달리면서 먹고 싶은 것이 있을텐데.. 그것이 바로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물론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먹어야 한다. 무얼 먹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먹고 싶을까? 늘 생각하라.

울트라에 적합한 사람: 울트라 마라톤에 적합한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이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젊은층보다는 고연령층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층은 물론 튼튼한 체력이 있겠지만 정신력이 약하다. 이에 비해 중년층 이상은 삶을 통해 더욱 강해진 정신력와 지구력이 있기에 더 잘 할 수 있다. 40대와 50대, 더 나아가 60대에도 가능한 스포츠가 울트라 마라톤이다.

사막에서의 울트라: 사막에서 달린다고 해서 특별히 힘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노출이다. 그리고 염분을 적당히 섭취해 줘야 하는데, 음식을 준비할 때 염분이 적절하게 함유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좋다.

운동시작 계기: 직장을 그만두고 생긴 병과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이 안좋았었다. 업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서 현기증을 느끼곤 했었다. 이병을 치료하던 중 의사가 달리기를 권했으며 32세에 처음으로 달리기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1KM 부터 시작했는데 더 나아가 풀, 울트라까지 달렸다. 나는 지금 60살이며 몸무게 80KG에서 73KG 으로 줄었는데 더 이상의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울트라가 몸에 안좋다?: 사실상 울트라는 몸에 좋지만은 않다. 특히 하루에 너무 많이 달리면 몸에 안좋다. 하지만 정신적인 면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통해서 몸의 무리를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에 좋은 것만 먹는게 좋은게 아니다. 가끔은 몸에 충격을 주는 것도 좋다.

울트라는 속도가 느리다?: 물론 울트라는 기본 마라톤보다 속도 면에서는 뒤쳐진다. 하지만 즐겁다는 생각으로 달리면 된다. 속도에 관한 문제는 사람들이 자기의 달리기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있다. 역시 시간을 목표로 둔다면 몸에 무리가 가는게 사실이다.

울트라와 페이스메이커: 일본의 울트라마라톤대회에는 페이스메이커가 없다. 목표시간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로 달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래달리는 비결: 달릴 때는 땅을 차며 상하운동을 하면 몸이 상한다. 발이 땅에서 별로 안떨어지게 하면서 달리는 것이 달리기에 좋은 포즈다. 물론 스피드는 낮지만 오래뛸 수 있는 좋은 자세다.

울트라에 적합한 신발 :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는 거리에 맞는 신발이 따로 시중에 나와 있다. 울트라 대회의 이름을 본따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내가 신는 신발은 아식스에서 개발 중에 있는 슈즈다. 쿠션이 두껍고 무게가 나간다. 특히 러닝슈즈는 치수를 크게 신어야 한다. 나는 발이 270mm 지만 290mm 를 신고 있다. 신발 안에 공간이 있어야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울트라마라톤에서 급수대는 필수?: 울트라 마라톤대회에는 급수대가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런걸 서바이벌 형식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도 서바이벌울트라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여름에 열리는 대회가 많아서 참가자들의 안전과 개인 짐을 줄이기 위해 급수대를 10km 마다 설치하고 있는 것이 보편화 돼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차차 급수대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통역:후지와라





| 울트라마라톤의 훈련법(종합)
| 달리기와 울트라마라톤에 관한 일본 생화학자의 고백

   

광고/제휴 문의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