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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아이시스 |
등록일 |
2008-01-08 12:44:55 |
조회수 |
543 |
월급쟁이와 아리랑치기의 만남
어떤 평범한 셀러리맨 이야기..
월급날.. 월급탓으면 마누라한테 고분고분 가져다 줄것이지...
회사 동료들이 한잔 꺽자고 하니 마다하지못하고 따라 나선 이사람..
1차를 가뿐히 끝내고 2차로 향하는 이사람..
2차역시 순조롭게 마친 그 3차로 또 끌려간다..
3차..
여기서 그는 만취가 되어.. 가고 만다 세상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오락가락하는
이사람의 앞날은 과연..
거의 무아지경에 이사람은 지금이 몇시인줄도 모른체 휘청휘청 대면서도 집앞 골목까지 잘도 왔다.
그러나..
바로 이때! 저 골목만 돌아가면 집앞이거늘..
그이름도 악명높은 아리랑치기 등장~
뻑쉬!~ 풀썩(헤롱헤롱).. 주택가 쓰레기 더미앞에 쓰러진 이사람 지금 자기가
맞았는지 쓰러졌는 지도 모른다.
엥간히 취해야지 엥간히..
아리랑치기.. 능숙한 솜씨로 만취한 엉아의 양복 주머니를 속속들이 뒤진다.
그리고 횡재!!(월급봉투발견~)
푸하하.. 횡재한 아리랑치기 한바탕 웃고는 돈 챙기구 그냥 갈 것이쥐..
이 나쁜쉐이가 사람을 조패기 시작한다..
열나 맞던 이 엉아 맞으면서 술이 조금 깼는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인간의 본능인쥐..
나름대로 반항을 해보려고 머리위루 손을 뻗어서 쓰레기봉투를 주섬주섬 뒤지다가 무언가 발견한다.
바로 병이었다!
쓰러진채루 계속 맞고 있는 엉아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오른손에 쥐고 있는 병을 전봇대에다가 내리쳐서 깨트린뒤 아리랑치기의 배때지에다가 기냥 푹!~ 찔러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아리랑치기는 "욱!".. 하더니 또다시 엉아를 조패기 시작함.
좀 아까 보다 더 잔인하게 조팬다 퍽!퍽! 퍼퍼퍽! 빡쉬~
"이xx가 코메디하나 빠빡!" 으읔...
이 엉아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맞다맞다 결국은 쓰러져 실신하고 만다.
그리고 다음날..
사람들이 수군수군거리는 소리에 깨어보니 온몸이 욱씬거리구 머리가 졸라게 띵하다.
거의 사망직전까지 갖던 이엉아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긴 했으나 동네 창피 다당하구..
진짜 황당한 것은..
온몸이 피투성이에다가.. 오른손에는 자신의 오른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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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막걸리 병이 찌그러져 있더라네요.. 흑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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