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드디어 보청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학교 자습시간을 마치고 수업이 시작됐어요.
근데 맨 뒤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죠.

"이~여~이~."

선생님 : 야. 거기 맨뒤! 필기 안하고 뭐해?

사오정 : 안 보여서요

선생님 : 그래?
(말 귀 한번에 알아 들은적 처음이잖아.) 니 눈 몇인데?

사오정 : 제 눈은 둘인데요.

선생님 : 아니, 아니. 그거 말고 니 눈이 얼마냐고?

사오정 : 제 눈은 안 파는데여

선생님 : 야.. 니 눈이 얼마나 나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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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 제 눈은 뭐.. 나쁘고 착하고 그런거 없는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