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등록자 |
브루스 안 |
등록일 |
2008-04-05 19:34:20 |
조회수 |
432 |
| 제가 자라고 살았던곳이 강원도 태백입니다. 그당시만해도 부산이 어디있는지도 몰랐죠. 물론 타지역에 비해 산도 높고 물이 굉장히 맑고 투명한곳이지요. 강원도는 전국면적당 차지하는 비율이 큽니다. 가끔 친구들이 감자바위 "그래드래요 "하면서 강원도를 비하내지 산골짜기로 아시는데 한때는 20만명이 넘을정도로 인구가 많았고 서울 그다음으로 춘천등으로 유행이 빨리와 예쁘고 까진여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연예인들을 보면 강원도 출신이 많답니다. 고향이나 다름없던 그곳의 기억은 저탄장(연탄쌓아두는곳) 으로 온통 동네는 연탄가루로 검정색입니다. 이슬소년님이 아는 강원도는 엄청나게 눈이내립니다. 그한예로 모교사가 부산에서 전근을 오셨는데 부산에서 벚꽃,진달래를 보고 왔는데 여긴눈이오네. 그래요 그때가5월달이 였는데 골짜기 엔 얼음등으로 꽁꽁얼어 붙었고 눈이내리니 별천지에 왔다고 하더군요. 그분위기를 유지하던 샌님도 매일매일 학교운동장 제설작업에 눈이나중에 지겹다고 하더군요. 그에 반해 태백은 벚꽃나무가 없습니다. 그림책에서만 보았죠. 덕분에 창원에 내려와서 제일먼저 간곳이 진해군항제 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상춘객들로 교통이 혼잡해 몇십키로를 걸어간 기억이 나네요. 지금살고 있는곳이 관광명소입니다. 여기사람들은 강원도 스키타러 가고 그곳사람들은 진해군항제에 오니말이예요. 정말돈이라도 있으면 해외말고 전국일주를 하고 싶은게 저의꿈입니다. 그렇게 살기싫던곳도 이잰 가고 싶네요. 모든것이 추억은 아름다운 법이니깐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