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리움으로 태어난다

/화 림

보고 싶은 사람처럼

그리움을 많이 안기는 사람도 없다

사랑 할수록 외로워진다면,

그것은 함께 하고 싶다는 사랑의 외침이 된다.

그리운 사람처럼

내 마음을 무겁게 하는 사람도 없다

사랑 할수록 그리워진다면,

그것은 평생 사랑하고 싶다는 사랑의 기도가 된다.

날 외롭게 하는 사람처럼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없다

사랑을 할수록 아프다면,

그것은 함께 행복 하고 싶다는 사랑의 소망이 된다

보고 싶고 그립다 못해 외로움을 주는 것

그리움은 무게를 달수도 없으나

사랑이 섞인 그리움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된다

이처럼 가라앉지도 않으며 무거우나

사랑을 더욱 깊게 하니 없앨 수도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사랑을 하게 되면...

언제나 그리움의 무게는

능히 감내되어져야 할 마음의 짐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처럼

사랑은 늘 그리움으로 태어난다.

내 가슴에 태어나는 사랑도...

늘 당신이 두고 가면서도 찾아가지 않아도

나는 늘 그리움 부둥켜안고서 당신을 사랑하게 된다.